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덕천동 고기집 머꼬삼겹살 여기가 로컬 맛집

맛집

by 단짠기록 2020. 2. 11. 23:31

본문

요즘 부쩍 고기고기를 외치는 청소년 성장기 아이들 덕분에

나는 늘 자주가는 지역의 삼겹살 맛집들을 꿰고있어야한다.

 

오늘 찾아간 곳은 우리집에서 멀지 않은 덕천동 고기집인 머꼬삼겹살.

 

 

 

 

덕천동 젊음의 거리에서 맨 뒤쪽에있는 골목에 위치해있다.

덕천초등학교 라인이라고 말하면 부근에 계신 분들은 잘 아시리라 생각함.

 

 

 

정확한 위치를 위해 지도를 첨부한다.

 

덕천동 젊음의거리 부근에는 주차장을 끼고있을만한 식당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인근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는것이 좋다.

주로 30분에 1500원단위 이므로 맘편히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자.

 

 

 

 

항상 내 블로그에 얼굴을 들이밀고싶어하는 

성장기 어린이들.

(많이 먹는다는것을 이렇게 미화시키고싶다;;)

 

 

 

 

 

입구에 들어가면서 보니 티비출연도 꽤 많이 한 맛집.

알고보니 대구에있는 유명 삼겹살 맛집이 부산 덕천동에 지점을 낸 것이라한다.

 

 

 

 

머꼬...

뭐야? 라는 경상도 사투리가 될수도...

아니면 먹고...의 발음그대로 했을때 머꼬...가될수도있겠다...

무엇인지는 모르겠음.ㅋ

아마도 '먹고' 의 머꼬가 아닐까 짐작해본다.

 

어째튼,

 

2003년에 시작되었으니 17년이나 된 로컬맛집.

이정도면 덕천동 고기집으로도 인정!

 

덕천동 고기집 분위기

 

 

분위기는 딱...

고기꾸워서 술한잔 하기 좋을만한 그런곳.

 

내가 여러 고기집들을 다녀보았지만,

고기집의 분류는 두가지이다.

가족외식 중심의 조금 고급스럽고 시설이 좋은 고기집과,

이렇게 편안하게 직접 구워먹고 시끌벅적한 술한잔 분위기의 고기집.

 

아이들이 어릴땐 이런 분위기의 고기집을 꺼렸으나,

사실 이런곳이 고기는 더 맛있기에.ㅋㅋㅋㅋ

우리는 술은 먹지않지만 고기먹으러 머꼬 삼겹살로 왔다.

 

 

 

고기숙성고

 

 

이렇게 고기숙성고가 따로 마련되어있다.

고기는 숙성하는것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 했던것 같다.

 

 

 

덕천동 고기집의 메뉴판

 

메뉴판을 보니 가격도 아주 합리적이다.

국내산을 고집하느냐...

아니면 질보단 양이냐..둘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우리는 양과 질 사이에서 고민을 하였으나,

역시 생 삼겹은 국내산이 최고지~~

우선은 삼겹살 3인분을 국내산으로 먹어보기로했다.

 

세트도 있지만, 특별히 원치않는 메뉴까지 먹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원하는걸로 골라서 주문하기로했다.

 

덕천동 고기집 머꼬삼겹살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통후추삼겹1인분과 오바마삼겹살2인분을 우리는 주문했다.

 

 

 

맛있어보이는 계란찜 서비스!!

주문후...

먼저 기본 반찬들이 셋팅되는데,

꽤 푸짐하다~

 

계란찜은 기본에...

 

떡볶이와 비빔면

 

 

떡볶이와 비빔면까지 제공된다.

이정도면 고기가 익기전 배고픔을 달래기전까지 충분하리라.

 

자꾸 손이가는 비빔면..

 

고기먹어야 하는데 비빔면에 자꾸 손이간다~

 

 

부드러운 계란찜

 

 

계란찜에 고춧가루가 군데군데 뿌려져있는데

그렇다고 그렇게 맵거나 하진 않지만.

고기먹기전 계란찜은 언제나 사랑이다.

 

 

통후추삼겹살과 오바마삼겹살

 

덕천동 고기집의 삼겹살3인분

딱 3덩이가 나온다.

좀 작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두툼해서 양은 적지않다.

 

 

후추와 바질등의 양념이 발라져있어서

좀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 

고기의 맛을 위한것이니~~

 

 

 

 

 

 

 

자세히보면 버섯에 도장이 찍혀있다.ㅋㅋㅋ

 

 

 

 

 

 

고기가 두툼하니깐 굽는데 꽤 오래걸렸으나,

바쁘지 않는 시간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사진을 편히 찍을 수 있었다.

 

 

 

 

고기와 함께 콩나물, 김치가 익어가는 모습을 보고있으니 만족스럽다~ㅋㅋ

이렇게 고기랑 콩나물, 김치와 함께 먹으면 질리지않고 느끼하지않게 얼마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도 이렇게 먹으면 야채섭취가 골고루 되니 더 좋다.

 

단, 더 짜게 먹을 순있다.ㅠㅠ

 

 

 

 

꽤나 두툼한 삼겹살...

익는데 한참이 걸리지만 불판이 두꺼워서 타지는 않았다.

 

 

아이들은 고기가 다 안익었는데,

익었다면서 먹으려고 난리쳐서 말리느라 애를 먹었다는.

ㅋㅋㅋㅋㅋ

 

 

 

 

푸짐한 삼겹살 한판...

고기가 두꺼워서 그런지 세조각이었지만,

잘라놓으니 양이 꽤 푸짐하다.

 

 

 

 

아직 더 익어야 하는데 자꾸 익었다며, 먹으려고 하는 아들;;

 

 

 

 

 

인내와 기다림끝에....

오바마삼겹살과 콩나물을 함께 맛볼 수 있었다~+_+

 

 

 

 

 

상추쌈도 한번...

 

 

 

 

 

그리고 바베큐소스같은 특제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다.

스테이크 소스같기도하고, 약간 불향이 나는것 같기도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삼겹살이 순삭~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다.

 

 

 

 

 

 

삼겹살과 함께 꼬옥 먹고싶다고 했던 양념갈비와 우삼겹.

1인분씩이라 양은 얼마 되지않았지만,

그래서인지 더 맛이좋았음.

 

 

 

 

우삼겹과 콩나물의 조화~

 

 

역시 1인분이라 순식간에 사라지는 덕천동 고기집의 우삼겹

입에서 그냥 녹아버림....

 

 

 

이제 양념갈비를 구우면서는 식사를 주문했다.

 

나는 옛날도시락과 된장찌개를,

아이들은 물냉,비냉을 각각 주문하니 또 한상이다.ㅋㅋㅋ

 

 

옛날도시락 정말 푸짐하게 나온다.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옛날도시락의 구성이 푸짐했다.

옛날소세지, 계란, 김가루, 밑에는 멸치도있다. 그리고 무말랭이까지.

 

 

 

 

다 비비고 보니 정말 맛있따.ㅠㅠ

근데 좀 짰나보다.

집에와서 내도록 물을 들이켰다...

 

 

 

 

 

생긴것도, 먹는취향도 정말 정 반대인 우리집 남매들.

역시 냉면도 하나로 통일하지못하고 한명은 비빔, 한명은 물냉면을 주문한다.

 

 

 

둘다 양은 제법 많았고, 맛도 고기집 냉면의 그냥저냥한 시원하고 깔끔한 그런맛이다.

특별히 맛있진 않았지만, 고기먹고 입맛을 개운하게해주기엔 충분했다고 할까.

 

 

다음에 또 갈꺼냐고 물어보면 또 갈거같다.

일단 콩나물과 김치와 삼겹살의 조화가 맘에들었고, 가격대도 괜찮아보여서.

그리고 여기 계란찜이 맛나다....옛날도시락도...좀 짜긴했지만 맛있었어ㅠ.ㅠ

 

 

갠적으로 별점은 네개~!

 

★☆

 

반찬도, 밥도, 뭐 전체적으로 좀 짠편이어서 한개 뺐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