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고나서 처음으로 아이들이랑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한동안 주말도 평일처럼 너무 바쁘게만 지내온게 아이들에게도 조금 미안했던지라,
지난 주말엔 정말 큰맘을 먹고 일찍 저녁을 먹고 집을 나섰다.
어디를 가면 좋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인천 아라뱃길쪽에 예전에 지인들과 다녀왔던 치유농장 갤러리더네이처가 생각이 나서 그곳으로 네비게이션을 찍었다.
<업체정보>
평일 18:00 - 03:00 일,월,화,수,목
매일 18:00 - 03:00 치유프로그램
토요일 18:00 - 06:00 금,토,
입장료(성인)
7,000원
미취학-12개월이상
3,000원
집에서 30분정도 걸리는 거리라 부담없이 출발~
인천 아라뱃길을 따라 가다보면 아주 한적하고 아무것도 없는곳에 밝은 불빛이 반짝거리는데
그곳이 바로 갤러리더네이처 치유농장이다.
사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작년에 왔을땐 평일 밤 12시정도에 와서 그런지 아주 조용하고 사람이 없었는데, 이번엔 정말 사람이 많았다.
그야말로 북적북적;;;
과연 자리가 있을까 돌아가야할까 싶을 정도였지만 워낙 안에 자리가 많이있어서인지 우리는 입장은 할 수 있었다.
조용히 힐링하러 오고싶다면 주말보단 평일에 가시는걸 권장함..
이곳은 인천 아라뱃길 카페가 아닌 치유농장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 사람들은 카페처럼 이곳을 방문한다.
그러나 카페와 다른점이 있다면 메뉴에따라 금액을 지불하는것이 아니라 입장료가 있다.
성인7천원이며 음료한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제공되는 음료의 퀄리티는 왠만한 카페중에서도 아주 좋은편에 속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대형견이나 맹견을 제외하고는 애견동반또한 가능하기에 반려인들이 좋아할 것 같은 공간이기도 하다.
또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은 곳이다.
여기가 치유농장 앞마당(?) 입구같은 곳인데 예전과 조금 바뀐 모습이다.
무슨 공사를 하는지 자재들이 한쪽에 쌓여있어서 사진찍기에 조금 거슬리긴했다...
들어가자마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랬으나 우리는 입장료를 계산하고 음료를 주문했다.
여기 커피가 맛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밤시간이라 커피대신 흑당밀크티로 주문했다.
좋은점은 어떤 음료를 주문하더라도 아이스티나 아메리카노로 리필이 가능하다는것!
메인데스크가 있는 내부는 이러하다.
이 사진은 1년전 밤늦게 갔을 때 찍은거라 사람이 없고,
이날 갔을 땐 사람이 너무많아서 찍지를 못했다.;;ㅎㅎ
메인건물(?)을 지나 밖으로 나가면 별채같은 공간이 또 있는데, 우리는 자리를 찾으러 그쪽으로 나갔다.
다행히 사람이 없는 공간이 있어서 착석!!
근데, 저 테이블이 그냥 테이블이 아니라 사슴벌레(?)같은걸 키우는 통이었다;;
뜨하...하며 우리는 다시 다른자리를 찾아 옮겼다.
이번엔 반대편으로 가보자...
반대쪽에도 사람이 많긴 했지만 곳곳에 빈자리가 보인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이렇게 나무나 식물들이 약간의 공간을 두고있어서,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그렇게 따닥따닥 붙는공간은 아니었다.
왜 이곳이 치유농장인지 알것 같은 기분...
우선 내부로 들어가면 일단 풍겨오는 냄새부터가 다르고 기분이 맑아진다.
아마도 식물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이름모를 꽃이며, 나무며 정말 여긴 그야말로 온실같은 곳~
반대편에도 바깥으로 나가면 또 야외공간이 있고 별채같은곳이 있는데 우리는 그곳에 최종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인천 아라뱃길 카페 여길봐도 저길봐도 반짝반짝 너무 예쁘다.
약간 노르스름한 불빛이 더 이 공간을 이쁘게 만들어준다.
여기저기 너무 예쁨가득~ㅋㅋㅋ
아이들도 너무 좋아라 한다.
곳곳에 손님들이 데려온 강아지를 보고 아이들도 같이 좋아한다.
그리고 앉아있다보면 이곳의 트레이드마크인듯(?)한 흰 토끼도 만날 수 있다.
보통 토끼를 어디우리안에 가둬놓고 기르지않나...싶은데,
이곳의 토끼는 그냥 혼자 저러고 사방팔방 돌아다닌다.ㅋㅋㅋㅋㅋ
사람이 가까이가도 크게 도망가지도않고 내집인냥 (내집맞나?) 편하게 돌아다니는게 신기했다.
아이들이 토끼의 등장에 한바탕 호들갑떨며 귀엽다고 난리가 났지만 어른들은 그냥 자연스럽게 각자의 대화에 몰두한다. ㅎㅎㅎㅎ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흑당밀크티가 정말 맛있다. 진심...밀크티 전문점 못지않다~
작년에 이곳에 왔을 땐 이사오기전이라 나는 부산사람이었는데.
이젠 아주 가까운곳에 있어서 오고싶을 땐 언제든 올 수 있다는게 참 좋다.
단, 담엔 꼭 평일 밤늦게 와야지....
인천 아라뱃길 카페 치유농장 갤러리더네이처에서 힐링하고 갑니다..
삼정타워 Q라운지 한공간에서 먹고 마시고 즐긴다. (1) | 2020.03.04 |
---|---|
역삼역 카페 클로리스 분위기 좋고 얼그레이 크레이프가 맛있었던 곳 (1) | 2020.02.1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