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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카페 클로리스 분위기 좋고 얼그레이 크레이프가 맛있었던 곳

카페

by 단짠기록 2020. 2. 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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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강남쪽에서 세미나가있어 역삼역 근처에서 숙소를 잡고 3박4일의 일정을 보내었다.

아이들은 마침 캠프를 가있었고, 나는 홀로 일정을 위해 숙소를 잡았다.

 

그러던중 서울에서 일하고있는 친동생이 퇴근하고 역삼역쪽으로 와서 같이 저녁을 먹고, 오랜만에 자매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되었다.

어릴때는 늘 티격태격했는데 어른이 되어보면 세상 제일좋은 친구가 되는것이 형제가 아닐까싶다.

나역시 동생과 자주 싸우곤 했지만, 지금은 서로 남에겐 못할말들을 다 터놓을 수 있는 허울없는 친구가 되어있다.

 

 

째튼,

저녁을 먹고 바로 숙소로 들어가기엔 너무 아까운 시간...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의 시간을 좀더 분위기있는곳에서 보내야 할 것 같아서 역삼역 카페를 물색했다.

 

 

 

 

역삼역 카페 클로리스

 

바로 여기, 우리가 찾은 분위기 좋은 카페.

우리가 있는 곳에서 멀지않은 역삼역 카페 클로리스.

역삼역 2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강남파이낸스 센터빌딩 지하1층에 자리잡고있다.

 

 

 

 

 

입구로 보이는 문을 지나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카페 클로리스의 입구가 있다.

지금 포스팅을하면서 검색해보니 클로리스 카페는 프렌차이즈카페 인듯.

 

 

 

 

높은 천고에 매달려있는 조명이 화려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역삼역 카페 플로리스.

전체적으로 약간 어둡게 조명을 낮추어 더욱 분위기가 좋게 느껴진다.

 

 

 

카페 클로리스 입구

 

 

원목계열의 가구들이 배치되어있어서 더욱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역삼역 카페.

강남 한복판 비지니스를 하는사람들, 

우리처럼 친한 사람들과의 친목을 도모하는 사람들.

늦은시간임에도 참 많은 사람들이 이곳 역삼역 카페에 모여있다.

 

 

 

 

유럽의 고급 저택에 초대된 것 같은 느낌이든것은 나만 그런것인가 모르겠지만.

어째튼 카페 클로리스의 느낌은 그러했다.

 

 

 

 

높은 천고만큼이나 높은 선반들.

예쁜 커피잔들.

티포트들.

가지고싶은것들이 많다~+_+

 

 

 

역삼역 카페의 분위기자체는 매우 고급스럽고 맘에들었으나, 

사실 포근함이 부족한 테이블자리는 썩 맘에들진 않았다.

 

 

개인적으론 이런 딱딱한 카페보단 푹신한 쇼파가 있는 카페를 선호하지만.

역삼역 카페를 물색해보니 그런곳은 발견하지 못했다...ㅠㅠ

(아는곳 있으면 알려주시길...)

 

 

 

 

 

원래는 메인출입구였을 유리문은 지금은 개방되지않고있는데,

이유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라고한다.

따뜻해지면 오픈 될까...?

 

사실 창가랑 조금 가까운 자리에 앉았었는데,

찬바람이 휑휑 들어오긴했다.

 

 

 

카페 클로리스는 홍차와 얼그레이 크레이프가 맛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메뉴판을 보니 역시나 다양한 홍차와 허브티종류가 있었다.

 

 

 

 

 

 

메뉴판이 사진에서 잘 안보이길래 인터넷에서 정보를 가져왔으니 필요하신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다.

 

 

<역삼역 카페 클로리스 메뉴판>

 

 

 

우리는 음료는 프로즌밀크티와 말차밀크티를 주문했고,

또 맛있어 보이는 얼그레이크레이프를 함께 주문했다.

 

 

 

사실 이 딸기파이가 정말 먹고싶었지만,

동생이 얼그레이크레이프를 강력추천해서 포기했다.ㅠㅠ

 

 

 

 

 

메뉴를 주문하고 그사이에도 우리는 열심히 수다타임을 가지고있었다.

자매수다의 좋은점은 주제가 정말 다양하다는 것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아래 전혀 서로에게 상관없는 일이지만 자신의 일이되어서 함께 나눌 수 있다는것이 좋은 것 같다.

 

 

잠시후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_+

 

 

 

프로즌밀크티에는 아이스크림이 올라앉았고, 말차밀크티는 생각보다 맛이 진하진 않았다.

 

 

 

그래도 말차 고유의 쌉쌀함과 달달함이 섞여져 맛은 참 괜찮았던 것 같다.

 

프로즌밀크티...

 

 

 

사실 위에 아이스크림을 먹어봤는데 무슨맛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

이미 다녀온지 한달도 더 되어서....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특별하지 않았기에 맛이 기억나지 않는가 싶다.

 

 

 

왜냐면 이 얼그레이 크레이프의 맛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기떄문.

 

 

 

 

아마 동생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나는 이 얼그레이 크레이프를 그냥 조각케익 먹듯이 중간을 뚝 잘라 먹었으리라.

 

 

 

 

겹겹이 쌓여있는 빵(?)을 이렇게 한겹씩 돌돌 말아서 먹어야 한다니..

또 새로운것 하나를 배워간다.

크레이프...넌 이렇게 먹는것이었구나.

 

 

어째튼, 

맛있었고 달달했고 얼그레이의 쌉쌀함까지 더해져 아직도 잊혀지지않는 얼그레이크레이프.

얇은 페이퍼같은 느낌의 빵을 돌돌 말아먹었던 특이한 촉촉했던 식감까지.

 

 

다음에 또 역삼역 카페를 찾게된다면 클로리스카페를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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